1‘내게도 희망을’…광주장애인미술협회 이색 전시 2024년 01월 22일(월) 16:35가가 24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 장애인 작가 6명, 초대 작가 25명 참여 장백산 작 ‘땅콩’ 장애를 딛고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일궈가는 작가들을 보면 그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반인들도 하기 힘든 과정을 수행해내는 이들에게선 열정 그 이상의 의미가 읽혀진다. 장애인 예술인과 중견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24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1, 2관)에서 (사)광주장애인미술협회(회장 문경양)가 진행하는 ‘내게도 희망을 전’에서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작가 6명과 초대 작가 25명이 참여하며 초대 작가들 역시 모두 장애인 작가로 구성돼 있다. <@1발달장애인과 지체, 청각, 시각장애인이 1 대 1로 매칭돼 진행되며 교육 등을 통해 예술 역량 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경양 회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3년 장애인예술단 창단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된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됐다”며 “4개월의 프로젝트 기간에 장애인미술인들과 기업들을 연결하는 활동을 하는데 두 사람당 한 작품씩 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도중 지난 12월 장애인예술가 3명이 대신정보 통신과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한국문화예술원과 3명이 근로계약을 맺었”며 “올 연말까지 추가로 근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실에 만나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신체의 장애는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장백산의 ‘땅콩’은 거대한 에너지를 품은 이미지로 다가온다. 마치 거대한 땅콩이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다. 무한한 에너지가 응축된 땅콩은 작가의 내면에 담긴 담대하면서도 희망적인 씨앗이 아닐까 싶다. 임지아 작 ‘노을’ 임지아 작가의 ‘노을’은 환상적이며 신비롭다. 석양이 지는 시간,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꽃밭 위로 쏟아지는 노을빛은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붉은 태양의 기운이 아스라이 펼쳐진 모습은 아련한 상념에 젖게 한다. 노을을 매개로 한 그림은 꽃과 같은 평안과 신비로움을 전달해준다.
내게도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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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게도 희망을! 광주장애인 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그림 전시회가 2024년 1월 18~24일까지 유스퀘어 금호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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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5일 박병규광산구청장님께서 일부러 오전 시간을 30분정도 내시어 작품감상도 하시고 담소도 나누시고 가셨습니다.